2023. book review#.01
스웨덴에서 젊은 나이에 소위 잘 나간다는 대기업 임원자리를 그만두고 어느 날 갑자기 마음이 하고자 하는 바를 따라
먼 태국으로 훌쩍 떠나 17년 동안 숲 속 승려가 되어 수행을 하였던 저자는 또다시 마음의 소리를 따라 승려생활을
그만두고 일반인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ALS 근위축성측색경화증 일명 루게릭병에 걸려 2022년 죽음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며 생을 마감합니다.
<숲 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수업>이라는 한 문장으로 이 책이 어떤 부류의 책 인지를 표현해 주었으나,
각 챕터마다 작가가 이야기하고픈 내용이 토마스 산체스의 그림과 함께 잘 어우러져 기대하지 않고 읽기 시작하였으나,
이 책을 다 읽어 갈 때쯤에는 가슴 한편에묵직한 울림을 주었던 책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잔잔한 울림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지식은 자신이 아는 것을 자랑한다. 지혜는 자신이 모르는 것 앞에서 겸손하다.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맺는 온갖 관계 중에서 단 하나만이 진정으로 평생 이어집니다.
바로 우리 자신과 맺는 관계 입니다.
그 관계가 연민과 온정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사소한 실수는 용서하고 털어버릴 수 있는 관계라면
어떨까요? 자기 자신을 다정하고 온화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단점에 대해 웃어버릴 수 있다면 어떨까요?
갈등의 싹이 트려고 할 때, 누군가와 맞서게 될 때, 이 주문을 마음속으로 세 번만 반복하세요.
어떤 언어로든 진심으로 세 번만 돼 된다면, 여러분의 근심은 여름날 아침 풀밭에 맺힌 이슬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내가 틀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우주는 무심한 곳이 아닙니다.
우리가 내보낸 것은 결국 우리에게 돌아옵니다.
세상은 세상 그 자체의 모습으로 존재하지 않지요
세상은 우리의 모습으로서 존재합니다
그러니 그 안에 보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
우리가 그런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네가 모르는
전투를 치르고 있다.
친철하라.
그 어느 때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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