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알고리즘 - 부와 행복을 끌어당기는

말의 알고리즘

 

2023 book review #3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 한마디에 천냥빛을 갚는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말이란 아 해 다르고 어 해 다르다.

말속에 뜻이 있고 뼈가 있다.

말은 적을수록 좋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말이 씨가 된다.

실없는 말이 송사 간다.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해라.

말이 말을 만든다. 

비단 대단 곱다 해도 말 같이 고운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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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우리의 옛 속담에도 말에 관련된 것들이 많습니다. 

 

참고로 말과 알고리즘의 사전적인 뜻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의 사전적인 뜻을 표준국어사전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뜻이 있습니다. 

1.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데 쓰는 음성 기호. 

2. 일정한 주제나 줄거리를 가진 이야기. 

그 이외에도 11가지 정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럼 알고리즘은 무엇일까요?  정확한 영어단어는 Algorithm (알고리듬)으로 넓은 의미의 사전적 정의는 문제를 해결하거나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단계적 절차로 아라비아 숫자 9개와 0으로 계산하는 기술 체계를 뜻하는 algorism(알고리즘) 과는 뜻도 발음도 다르지만 외래어인 Algorithm을 우리나라 말로 처음 번역 시 알고리즘으로 잘못 표기된 것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와 행복을  끌어당기는 말의 알고리즘. 이 책은 독자들에게 어떤 내용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인지 궁금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말은 평소의 생각이나 삶에 대한 가치 또는 생활습관등이 반영되어 입으로 표출되는 것으로 사실 그 말을 제일 먼저 듣는 사람은 상대방이 아닌 화자 나 자신입니다.  그래서 내가 듣기 좋은 말은 남도 듣기 좋으며,  남에게 안 좋은 말을 쏟아내고 나서도 내 기분 역시 좋지 않듯이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나 자신에게 제일 먼저 영향이 끼칩니다. 

 

어떤 생각이 밑바탕이 되어 나오는지에 따라 그 힘의 영향력은 실제로 많이 큽니다.

어렵고 힘든일에 처했을 때 그 순간에만 너무 몰입하여 부정적 생각을 하게 되면 생각이 생각을 낳아 상황을 오히려 더 안 좋게 끌고 갈 수밖에 없습니다. 모든 생각의 포커스가 안 좋은 상황으로만 맞춰지게 되어, 별 것 아닌 걸로 지나갈 것도 부정적인 생각에 따라 말과 행동함으로 인해 별 것이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점입가경으로 부정적인 말, 생각, 가치관이 고착되어 살아간다면 결국은 비극적인 삶만이 기다리고 있겠지요. 

 

그러나 긍정적인 사고가 바탕이 되어 나오는 좋은 말들은 하면 할수록 가치관의 변화로 인해 삶을 대하는 행동이 바뀌어지며, 그로 인해 인생 자체가 바뀔 수 있습니다.  중국알리바마의 마윈처럼요.  똑같이 어렵고 힘든 일을 겪게 되면 그 상황이 영원할 거라는 부정적인 생각 대신 긍정적으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순간은 영원하지 않으며, 지금 이것만 잘 해결하면 이후에는 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니 지금은 이 상황을 최대한 좋은 관점으로 보며 극복하고 이겨낼 방법을 찾다 보면 어느새 해결점을 찾고 다가올 삶은 지금 보다 더 좋은 일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긍정적인 생각도 어느 정도 현실적인 부분과 행동이 뒷받침되지 않은 긍정은 오히려 망상이 되기 쉽기 때문에 무조건 긍정적인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하루가 모여 일주일이 되고 일년이 되고 십 년이 되고 삶이 되듯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루 한 마디씩 오늘부터라도 거울을 보며 스스로에게 또는 타인에게 "내가 (니가) 하는 게 다 그렇지 뭐,  이걸 한다고 뭐가 잘 되겠어?" 등의 부정적이고 분노에 찬 말들보다는 "그래 충분히 잘하고 있어, 이렇게 열심히 하다 보면 잘 될 수밖에 없어, 나는(너는) 할 수 있어! 고마워! 사랑해!"라는 격려와 힘이 되는 긍정적인 말들로 이루어 남은 삶을 더 가치있게 바꿔 보는 것은 어떨까요? : )